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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

순천_대원식당






남도여행을 갔던 작년여름

계획상 순천은 잠시 들렀다 지나는 도시 였는데, 일정이 늦어지게 되어서 순천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저녁을 먹기위해 지인에게 전화를해서 소개 받은 집 

큰 기대는 안했었다, 하지만 남도여행 중 마음에 들었던 식당 1,2위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집이 될 줄은 몰랐다 

대원식당이다



허름해 보이는 식당 이지만, 옆에 딸린 주차장이 식당보다 더 크다..

말하자면, 잘나가는 식당이다










입구, 큰집 느낌이다





내부, 사진에 보이듯이 검정 구두들이 가지런하다, 이사진을 찍으며 느꼈다

 소개 잘 받았구나..ㅎㅎ

원래 시청근처는 맛있는 집이 있을 확율이 높고, 

검정구두가 방마다 많다는건 이사람들은 단골이란 얘기다..





적당한 한정식메뉴를 시켰다

가장 비싼메뉴는 여기에 구워먹는 고기가 추가된다

나물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시는 중


 



 낙지..지금봐도 한입 덥썩 물고 싶다ㅎㅎ 






모주(였던가?)와 숭늉






전반적으로 서비스와, 맛, 음식 신선도도 좋았다

가지수 채우기 위한 반찬들이 아니라 하나하나 맛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주고싶다..

잘나가는 식당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불친절함인데, 서비스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꼈다

리뷰를 쓰는 시점에서 지도를 첨부하기위해 식당위치를 찾다가 몇줄짜리 리뷰를 봤는데

매우 불친절했다는 내용이었다..쓰여진게 06년 일이니 그 사이에,

 사장님이 서비스의 중요성을 느끼셨는지도ㅎㅎ



  




다음에 순천 근처에라도 가면 일부러 찾아가서 꼭 한끼 먹을 집이다

다른 한끼는, 이 때 못갔던 근처에 떡갈비집..

금빈식당이었나..거기도 가보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