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홍성한우를 소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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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원주에 갔다가 횡성 한우를 맛보기 위해
6번 국도에 위치한 <소잡는 날>이라는 집을 가보았다
홈페이지 : http://www.sojaba.com
안마당이 있고, 가운데에 정육점이 좌우에 식당이 2개 있는구조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 왼쪽에 있는 식당
이쪽은 좀더 좋은 고기를 제공하신 대신, 가격이 오른쪽 셀프 식당 보다 비싸다
오른쪽에 위치한 셀프 식당 내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서 먹는 방식이다
상차림비는 1인당 3천원
요런 테이블만 있다
방석 깔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은 왼쪽 식당에~
특이한 모양의 불판
요런 때깔의 불판을 주는 집은 '이거 일제에요. 고기 안달라붙는거~!!'
요런 맨트 날려주곤 하는데, 아무말 없었다
내심 기대했지만, 고기가 들러붙는 수준은 보통
그대신 흐뭇했던건 참숯이었다
요즘 싸구려 숯을 사용해서 비용절감 하는 집들이 많다..
다꺼져가는 것을 주는 집도 많고
재사용을 위해 거의 다 먹었다 싶으면, 홀라당 숯을 빼가는 집도 많다
이집은 참숯을 가득 담아서 '탁' 얹을 때 흐믓~!!
기본찬으로 주신 묵사발!
사실 왼쪽 식당에서만 포함된 것인데 친절하신 아주머니께서 서비스~!
더운 날씨에, 살얼음 동동 떠있는 묵사발 시원하게 먹으니 입맛이 산다
이것은 옥수수 범벅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 먹는다고 한다
기본찬은 간소하지만, 지방특색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드디어 메인~!
알아서 달라고 하니 모듬으로 오른쪽 하얀 것은 차돌박이~!!
이곳은 일주일에 3번(?) 소를 직접 잡기 떄문에
고기는 완전 신선하고 맛있다!
한부위 한부위씩 맛을 보기 시작하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은 끝~~
이것은 갈비살인데, 위의 고기들과는 색이 틀리다
하얀 지방이 더욱 도드라지게 희다
오늘 잡은 소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보통 3 ~ 5 일 정도 숙성을 해야 맛이 살기 때문에 지금은 덜하지만
한번 맛보라고 주신 서비스~!! 꽤 많다~!
※ 식당에 도착했을 때 시간에 6시가 넘어서 였다
성수기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셀프장은 6시가 지나면 문을 닫는다 (왼쪽식당은 늦게까지 가능)
산속이라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손님들이 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꽤 안쪽에 위치한 집이기 때문에 시내까지 나가기엔 너무 늦고, 다른 계획이 없었는데
늦게 갔음에도, 닫힌 셔터를 열고 받아주신 사장님께 감사~!!
전화 : 033-344-2701
주차 : 15대 이상